바이든, 트럼프가 "곧 자르겠다"고 한 FBI 국장 유임 계획

  • 등록 2020-12-03 오전 10:08:24

    수정 2020-12-03 오전 10:08: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난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유임시킬 계획이다.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레이 국장이 현직에 있다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자신과 다른 입장을 보인 FBI 국장을 경질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수사기관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줄이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사진=AFPBNews)
레이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불만을 품고 해임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후임이다.

하지만 레이 국장은 대선 기간 바이든 당선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업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선을 앞두고 의회에 출석해 우편투표가 선거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어긋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레이 국장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경질할 가능성이 있는 공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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