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는 17일과 오는 20일 대한항공(003490) 주식 9000주를 장내 매수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지분 확대로 조 상무가 보유하게 되는 대한항공 주식은 총 3만6325주다. 전체 지분의 0.05% 규모다.
지난 6월 말 5만원대에 거래되던 대한항공 주가가 급락하자, 3세들이 주가 부양과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주식은 17일 3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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