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뒷걸음질..줄기세포 관련株 `들썩`

외국인 5일째 순매도..기관·개인 사자우위
줄기세포+관련 인프라주 강세..강관주 약세
  • 등록 2011-09-19 오후 3:31:42

    수정 2011-09-19 오후 3:31:4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발목을 잡았다. 일본시장은 `경로의 날`로 휴장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포인트(1.07%) 내린 462.84를 기록했다.

19개 상한가 포함 349개 종목이 올랐고, 8개 하한가 등 595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855만주와 2조58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닷새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115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과 60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고전한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업종이 3% 내외로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제약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위부터 7위는 줄줄이 내렸다. 셀트리온(068270)이 1.73% 하락했고, CJ E&M(130960)서울반도체(046890)가 각각 6.37%와 8.74% 빠졌다.

테마주 중에서는 줄기세포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자가 줄기세포 의약품에 대한 심사규정이 완화될 예정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산업을 신성장동력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산성피앤씨(016100)이노셀(031390)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포스트(078160) 조아제약(034940) 등이 수혜를 기대하며 6~9% 급등했다.

바이오 인프라업체들도 덩달아 들썩였다. 생명공학 제품, 유전자진단시약 등을 만드는 서린바이오(038070)는 2.68% 상승했다.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가 정전사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로 꼽히는 이글루시큐리티(067920) 코콤(015710) 등이 이틀째 올랐다.

최근 급등했던 강관주들은 가파르게 미끄러졌다.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지만, 이에 대한 주가 상승이 지나쳤다는 인식에 매물이 집중됐다.

스틸플라워(087220) 미주제강(002670) 비앤비성원(015200) 등이 5% 내외로 내렸다.

이 밖에 갤럭시아컴즈(094480)가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유비쿼스(078070)는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유성티엔에스(024800)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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