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지속…유럽발 유동성 기대에 外人 '사자'

  • 등록 2015-03-06 오전 11:05:51

    수정 2015-03-06 오전 11:05:5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100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3포인트(0.4%) 오른 2006.3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거래일만에 다시 한번 2000선 위로 올라섰다.

유럽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월 600억 유로 규모의 구체적인 양적완화(QE)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전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인 32만건을 기록했다.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은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10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7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현재 3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677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업종 수가 비슷하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하고 코스닥 역시 강세를 이어가면서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가 2.9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조정세를 보였던 화학업종은 1.47%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1.07%), 유통업(0.8%), 전기전자(0.7%), 제조업(0.63%), 의료정밀(0.47%)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1.32%), 은행(1.34%), 건설업(1.17%), 비금속광물(1.06%), 철강및금속(0.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 상승 중이며, 현대차(005380)가 2.39%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이날만 4000원 오르면서 1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주가가 17만원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9%) 오른 632.6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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