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까지 일본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가 291명에 이른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273명 기록을 뛰어넘은 숫자로 일본에서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198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식인박테리아’는 주로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세와 함께 팔다리에 통증이나 부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이 급격히 증식해 근육이나 근막을 괴사시키거나 독소가 온 몸에 돌며 장기 부전을 일으키는 걸로도 학계에 보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