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네이버 지식iN 13년..집단지성 시대 열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02년 10월 7일, 이용자들이 직접 묻고 답하는 형태로 시작된 네이버(035420) 지식iN(http://kin.naver.com)이 13주년을 맞았다.

그간 누적 이용자 수가 4400만 명에 달한다.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친숙하게 여기는 대표 서비스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 집단지성을 이뜬 지식iN의 기록은 놀랍다.

◇최근 3년 간 질문 5000만 건, 답변 7000만 건 등록

현재 지식iN에는 1.5억 건의 질문과 2.1억 건의 답변이 게시됐다. 이는 지난 10주년 대비 모두 1.5배씩 성장한 수치로, 하루 평균 5만 5000여 건의 질문과 6만여 건의 답변이 등록된 셈이다.

약 700개 분야에서 13만 명 이상의 ‘고수’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다른 이용자들에게 아낌 없이 전달하고 있다. 매일 처음으로 지식iN에 답변을 제공하는 이용자도 3000여 명에 달한다.

답변이 채택된 이용자에게 제공된 해피빈 콩을 통한 기부 금액도 22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숨은 지식 한 눈에 살펴보기’ 등 똑똑한 플랫폼으로 진화

지식iN은 이용자들이 더 활발히 참여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변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지식iN PC 및 모바일 메인 페이지 개편에서▲주제별 지식iN 우수 답변자 추천 ▲숨은 지식 한 눈에 살펴보기 등을 선보인 것.

답변자 등급별 만족 조건을 완화해, 초기 이용자들이 답변 채택률 보다는 답변 활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지식iN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답변 채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식을 나누는 행위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와 함께 13주년 기쁨 나누는 이벤트

한편 지식iN의 13주년을 축하하는 이용자들의 댓글 릴레이 이벤트(http://me2.do/5sSdPKkb)는 총 8천7백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대학교 다닐 때 이용하던 지식iN을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은 지금까지도 사용하니 함께 성장하는 친구 같다’, ‘지식iN은 13년간 수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교류를 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라며 지식iN 13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댓글을 남긴 이용자 중 1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 7일 당일에만 스페셜 배지와 내공 2배를 지급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늘의 질문(http://me2.do/5PqBcvNy)’에 답변한 이용자 1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네이버 박춘희 지식iN TF장은 “지난 13년 동안 이용자에게 지식iN은 단순히 지식 공유 창구를 넘어 친구, 동생과 같은 친근한 존재가 되었다”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의 소중한 지식으로 탈바꿈되는 뿌듯함과 감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식iN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