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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이정현 “朴대통령 사과, 진정성 느꼈다”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그대로 신뢰하고 지켜보자”

  • 등록 2016-11-04 오전 11:45:41

    수정 2016-11-04 오전 11:45:41

  • 가 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은 직접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려는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은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한 검찰수사에 협조하고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이든 국민이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담화문) 그대로 신뢰를 하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이 사과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 무겁고 헤아릴 수 없이 송구하고 국민 앞에 죄송함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는 야당과 모든 부분에서 겸허한 자세로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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