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서울 14% 뛴다…강남 24%로 1위

중구·영등포구·성동구 등도 두 자릿수대 오름세
토지 재산세·종부세 부담 어쩌나
  • 등록 2019-01-15 오전 10:36:28

    수정 2019-01-15 오전 10:36:28

단위=%, 자료=국토교통부 등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안)가 1년 새 14% 넘게 급등할 전망이다. 2006~2008년 집값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10년여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로 올라서는 셈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예정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14.08% 상승했다. 이대로라면 2007년 서울 표준지공시지가가 15.43% 오른 이후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다.

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3268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필지로 개별지의 가격 산정과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가 민간 감정평가사 1000여명에게 의뢰해 산출되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기준으로 활용되며 공시지가가 오르면 그만큼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

서울 내 25개구 가운데 예정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전년 대비 23.90% 급등한 강남구였다. 직전 연도인 2018년도 변동률 9.84%보다도 두 배 이상 변동 폭이 확대된 셈이다.

△중구 22.00% △영등포구 19.86% △성동구 16.10% △서초구 14.30% 등도 서울시 전체 예정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금천구는 예정 표준지공시지가가 6.59% 오르며 가장 변동률이 작았다. △강북구 7.11% △동대문구 7.27% △중랑구 7.30% △성북구 7.34% 등도 변동률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국토부가 고시한 예정 표준지 공시지가와 관련해, 서울 자치구를 포함한 각 시·군·구는 15일까지 2019년도 표준지공시지가(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토부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표준지공시지가는 다음달 13일 결정, 고시될 계획이며 추후 이의신청서 접수, 조정·공시 등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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