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맞이한 주말, 전국 한파…월요일 오후 평년 수준 회복

수도권·경기남부 등 중심으로 주말 강수
9일 전국 눈·비…일부 대설특보 가능성도
  • 등록 2024-01-05 오후 1:22:50

    수정 2024-01-05 오후 1:22:5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겨울 중 가장 매서운 한파가 오는 절기로 알려진 소한(小寒)인 6일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주말인 7일, 월요일인 8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8일 오후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남고북저 기압계가 해소돼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며 기온이 급강, 주말 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일요일의 아침 기온은 전일보다 5~10도 낮고 평년보다 3~5도 낮다. 게다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상 더 춥겠다. 일부 강원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대륙고기압 경계에 형성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 등 수도권·경기남부·강원영서중남부·충청북부 등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호남과 제주의 경우 찬 북서풍이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구름대가 만들어져 7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취약시간의 강설과 낮은 기온에 따라 도로에 빙판길이 생겨 운전자는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깅조했다.

6~7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인천·경기남부·서해5도·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제주산지 1~3㎝, 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전북서해안·전남북부서해안·제주중산간 1㎝ 내외, 서울 1㎝ 미만이다.

다만 8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서에서 동으로 원활히 흐르는 제트기류에 따라 북층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저기압에 의해 뒤따라오는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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