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호주 카마이클 광산개발 수주 '눈앞'

EPC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 등록 2014-07-18 오후 2:43:29

    수정 2014-07-18 오후 2:43:29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스코(005490)건설은 인도 아다니 마이닝(Adani Mining)사와 호주 퀸즈랜드주 갈릴리(Galilee) 유역 석탄 채굴사업에 사용될 표준궤 화물철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스코건설은 아다니 마이닝사가 추진 중인 호주 퀸즈랜드주의 카마이클(Carmichael) 광산과 애봇 포인트(Abbot Point) 수출 항만을 잇는 388km에 달하는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EPC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중으로 아다니 마이닝사와 EPC 본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가 완성되면 연간 약 6000만톤의 석탄 운반이 가능해진다.

아다니 마이닝사의 모회사이자 인도 최대 민간 발전·항만 인프라 개발사업자인 아다니그룹(Adani Group)은 현재 총 924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석탄 수입 항인 인도 문드라(Mundra)항을 보유한 기업이다.

과탐 아다니(Guatam Adani) 아다니그룹 회장은 “이번 철도건설 사업은 카마이클 광산개발 착수와 더불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유발이 예상된다”며 “호주 기반시설과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도 “아다니사와 함께 철도 인프라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가 역량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호주 퀸즈랜드주 철도사업현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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