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의미있는 진척 보여"..조만간 합의할 것

"5개 컨테이너선주사들과 매우 의미있는 진척"
  • 등록 2016-05-30 오전 11:39:06

    수정 2016-05-30 오전 11:41:0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이 그간 해외 선주사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용선료 조정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초 산은과 금융당국은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내일(31일) 이전까지 용선료 인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보단 협상 종료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선료 인하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만큼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의 채무재조정은 가결될 전망이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컨테이너선주사들과의 협상은 5개 선주사 모두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벌크선주사들에겐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합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선료 인하 협상 결과와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 종료 후 협약채권단의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석 달째 22개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를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당초 목표치는 30% 인하였으나 이보단 인하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은은 “내일과 6월 1일 개최 예정인 사채권자 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