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7번째 확진자…우한서 청도 거쳐 23일 입국(종합)

28세 한국 남성, 23일 청도항공 이용해 인천공항 입국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 보여…29일 보건소 신고
자가 격리는 29일부터…30일 확진 판정 받아
  • 등록 2020-01-31 오전 9:51:03

    수정 2020-01-31 오전 9:53: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1일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26일 기침이 있었고 28일에는 감기 기운을 보인 후 29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 환자가 이용한 항공편은 23일 오후 10시20분 중국 청도를 떠나 인천으로 향한 청도항공 QW9901편이다.

증상이 나타난 후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고,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7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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