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타협시 8월 중순 정상가동 가능"

최상진 상무 "정리해고자 문제 등 4~5개 안건 논의"
"오후 4시부터 대화 재개..대화 시한 정해놓지 않아"
"공장상태 양호한 듯..대타협되면 8월에 총 5500대 생산해야"
  • 등록 2009-07-30 오후 3:11:54

    수정 2009-07-30 오후 3:16:26

[평택=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차는 현재 대화를 진행중인 노사가 대타협을 이뤄낸다면 오는 8월 중순쯤 공장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상진 쌍용차(003620) 상무는 30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상무는 "현재 정리해고자 문제 외에 4~5개 안건을 논의 중"이라며 "이 중에는 형사고발, 손해배상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오후 3시부터 대화가 속개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진 오후 4시부터 대화가 진행돼 이 자리에서 여러 안건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상무는 "만약 대타협이 이뤄지면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공장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피해상황을 점검해야겠지만 파악된 바로는 크게 보수는 안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이 가동된다면 오는 8월에 수출 2500대, 내수 3000대 등 총 5500대를 생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품업체와 판매대리점 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협상을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대화의 시한은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상무는 "쌍용차 노사간에 이번 문제를 오랜세월 끌고 왔던만큼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대화를 현재는 잠시 중단한 상태이며 4시부터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노사간 대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에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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