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고공행진, 韓서도 180만원 호가?

  • 등록 2014-09-17 오후 12:23:00

    수정 2014-09-18 오후 1:46:4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의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기 고공행진이 한국 시장에도 고스란히 불어 닥치는 양상이다.

애플은 오는 19일 발매 예정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첫 24시간 예약주문 물량이 400만대를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초기 준비 물량을 초과했다”며 일부 예약 주문은 10월이 돼야 배달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철학을 깬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소비자 주문이 밀리면서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배송일이 19일로 확정된 ‘언락 128기가(GB) 아이폰6 플러스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 1900달러(약 197만원)에 낙찰되기도 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애플 제품 마니아 얼리어답터(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폰6 플러스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인터파크’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예약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기기 전문 구매대행 업체인 ‘바이블’과 제휴해 아이폰6 1차 출시국인 홍콩에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한다. 관세와 부가세를 포함한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16GB 기준 각각 ‘137만7090원, 179만2790원’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인 아이폰6 플러스가 무려 18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 현지 출시가보다 훨씬 비싼 이유는 아이폰6의 현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해외 공급처에서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붙여서다.

예약 판매하는 제품은 국가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공기계다. 국내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유심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얼리어답터들은 한동안 일종의 특권(?)이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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