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주석업체 티마, 3H·H&H와 틴케미컬 판매 계약

138개국 판매권 획득..10만톤 규모 처리공장 건설도 참여
  • 등록 2011-07-05 오후 4:49:57

    수정 2011-07-05 오후 5:20:1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세계 최대 주석생산국 인도네시아의 생산 전문 국영기업 티마(PT. TIMAH Industri)가 3H(069110), H&H(041590)와 주석케미컬(틴케미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3H는 H&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티마와 틴케미컬 제품 판매에 대한 본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양측의 본 계약 체결식에는 티마의 Purwijayanto 사장과 한상호 3H 및 H&H 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본 계약에 앞서 지난달 13일 MOU 체결을 위해 Wachid Usman 티마 회장을 비롯한 고위급 임원들이 3H, H&H 본사를 찾았다(아래 사진).
양측은 당시 ▲본계약 2주내 체결 ▲티마의 10만톤 규모 틴케미컬 처리공장 건설 참여 ▲티마가 확보 중인 인도네시아 웨스트 방카 지역의 부지를 산업공단으로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예비조사와 더불어 주석 비즈니스를 수직계열화하기 위한 타당성 예비조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한상호 3H 및 H&H 회장은 "회사의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특수광물 공급 관련 사업에 나섰지만 그보단 한국의 전략적 중요 광물 자원 확보에 큰 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3H와 H&H는 이번 계약으로 티마의 틴케미컬 제품을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러시아 등 전세계 138개국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회사측은 틴케미컬 유통 시장을 장악함은 물론 항만시설 구축과 물류 경쟁에 유리한 지역인 웨스트 방카 지역 처리 공장(10만톤 규모) 건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업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주석광산 기업이자 세계 최대 수출기업인 티마는 작년 매출 1조원, 순이익 1200억원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주석벨트로 불리는 지역에 52만2460헥타르 규모 주석광산 권리를 114개 채굴권을 통해 보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티마가 보유한 검증된 주석 매장량만 약 37만3978톤 가량"이라며 "시세로 10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데다 (티마가) 주석 공급량을 줄일 경우 런던금속거래소의 주석 가격이 폭등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아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3H "당분간 투자유치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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