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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정책위의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제대로 된 세입 결산을 통한 세출 예산 마련 △박근혜 정부의 역사왜곡·국정농단·특혜사업 등 적폐 청산 △민생 및 구조조정 예산의 불용, 집행부진 등에 대한 점검 △예산 낭비 및 효과성 낮은 대표 사업에 대한 심사 △재정효율성 제고(융자사업의 이차보전사업으로 전환 검토 등) 등이다.
이 의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초과세입을 재원으로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는 악순환과 추경 편성에 따른 소모적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2017년 세입예산안은 2016년 국세수납액(242조6000억원)보다 적은 242조3000억원을 편성한 바 있어 추경 예산안 편성 논쟁은 예견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국정역사교과서사업, 화해치유재단 사업, 새마을 ODA사업 및 문화창조사업 등 적폐 청산을 위한 현미경 결산심사를 실시하겠다”며 “정부의 사업계획서 부실 작성과 집행의지 미비로 불용된 민생 예산 및 구조조정 예산을 철저히 결산심사해 정책 의지와 능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집행과정이나 사업결과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는 감사원 감사청구 및 검찰수사 의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적폐청산 및 국민혈세 낭비에 대해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