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판매 29만3460대.."그나마 수출 덕분에"(상보)

7월 내수 4만9055대, 해외 24만4405대..전년비 11.8%↑
내수판매 `부진`..쏘나타, K5에 6월에 이어 `중형 1위`내줘
상용차 판매 호조로 내수 1위 지켜
해외판매 실적 견인..전년동기 대비 21% 늘어
  • 등록 2010-08-02 오후 2:32:15

    수정 2010-08-02 오후 2:32:15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의 지난 7월 판매실적이 해외판매 실적의 호조세에 따라 전년대비 11.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7월 국내 4만9055대, 해외 24만440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29만34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는 0.8% 증가했으며 수출은 7.7%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특히 쏘나타와 아반떼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598대로 전년동기대비 31.1%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6월 2만 5048대보다도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의 인기모델인 쏘나타는 신형 8469대, 구형 1187대를 합쳐 총 9656대가 판매되며 지난 6월에 이어 K5에 중형 세단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반떼도 신형 아반떼 출시를 앞두고 7576대가 판매, 지난해 동월 대비 아반떼는 22.3%,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70.7%의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투싼ix 3713대, 싼타페 3105대 등 SUV 차종 역시 7782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쏘렌토R에 밀려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반면 소형 상용차와 버스 및 트럭이 그나마 내수시장 1위를 지켰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1만367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3003대가 팔리며 전년보다 16%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시장경쟁 심화와 일부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다"며 "8월 신형 아반떼 출시와 더불어 고객서비스 혁신, 판매역량 강화, 창의적인 판촉전략 시행을 통해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달 국내생산수출 10만2117대, 해외생산판매 14만2288대를 합해 총 24만440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각각 23.4%, 19.4%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은 미국공장은 지난해 보다 약 18%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과 인도공장 역시 전년보다 각각 9%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37만295대, 해외 168만7701대를 합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205만799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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