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1770선 눈앞..IT주 급등

  • 등록 2011-09-29 오후 3:14:36

    수정 2011-09-29 오후 3:14:36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위기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간밤 미국 및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 국내증시 역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투자심리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늘 밤 독일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승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덕분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수급의 힘까지 더해지며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1770선을 눈앞에 두며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20포인트(2.68%) 오른 176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EFSF 증액안이 통과될 경우 유럽위기 역시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가담, 지수의 상승탄력을 강화시키는 데 한 몫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5억원, 204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개인은 30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차익매물로 연결됐다. 그러나 비차익 매수세 역시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물은 680억원 수준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집중된 전기전자 업종은 4.65% 급등했으며, 증권(4.87%)과 기계(3.65%) 건설업(3.4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3만원(3.72%) 급등한 83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차(005380)(2.93%) LG화학(051910)(3.83%) 현대중공업(009540)(6.30%) 하이닉스(000660)(6.33%) 등도 상승폭이 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61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29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6942만주, 거래대금은 6조594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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