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닷새간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과 함께 19일부터 닷새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3차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중남미의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IDB의 로베르토 가르시아 로페즈(Roberto Garcia Lopez) 사무국장과 중남미 10개국의 국·과장급 대표단, 해외전문가(WB) 등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공공기관 정책 관련 국·과장급 공무원, 연구진 및 공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방문규 기재부 차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 증대 및 한국 경제의 추진동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관 개혁 노력 및 성과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단순한 세미나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협력 가능한 분야의 현장설명, 정책소개, 중남미국 적용방안 협의 등으로 구성, 실제 국가 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기재부 측은 “컨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발전적 대안들이 한국과 중남미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시적 측면에서 논의됐던 사안들이 보다 구체화돼 중남미 정책 관련자들이 지속가능한 개혁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