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화재 방화범 검거, 응급실서 화상 치료받으려다..

  • 등록 2014-05-28 오후 1:27:30

    수정 2014-05-29 오후 1:33:2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화재 방화범이 검거됐다.

28일 오전 10시54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도곡역에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객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고의로 지른 방화로 확인됐다.

이날 도곡역 화재는 전동차가 역내에 진입하는 순간 일어나 승객들이 곧바로 내리고 역무원들이 초기 진화에 성공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불이 난 전동차에는 승객 37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이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불길이 잡혔다.

도곡역 화재 방화범은 지하철 객실 내 의자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고 도주했으나 방화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다 범행 30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도곡역 화재 방화범이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로 가장해 도곡역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려다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곡역 방화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한 만큼 그를 관할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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