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럭스틸 날개 달다"

  • 등록 2015-02-02 오전 11:06:56

    수정 2015-02-02 오전 11:06:56

럭스틸로 만든 페럼클럽 클럽하우스 외관. 동국제강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자체 생산하는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의 판매가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국제강(001230)은 2일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인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의 판매량이 올해 9만t 가량으로 전년대비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럭스틸은 지난 2013년 4만 7000t을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0% 늘어난 7만t 이상을 팔았다.

이 같은 성장은 동국제강이 보수적인 철강 영업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이룬 결실이다.

럭스틸은 30여종의 인기 있는 프리미엄급 디자인 패턴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중국산과 차별화하기 위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날씨와 습도에 따라 제품의 품질을 강화하고, 가공성을 보강하는 등 새로운 기술의 건설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철강업체가 영업의 기본으로 삼는 기업간 거래(B2B) 방식에서 기업과 디자이너(B2D:Business To Designer)까지 영업방식을 확장해 고객 맞춤형으로 ‘스펙 영업’을 하고 있다.

건설 현장이나 설계사무소를 찾아가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럭스틸이 적용되도록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시한 것이다.

또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앞선 디자인과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작년 광화문 D타워, 가전사 R&D센터, 수원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최근 늘어나는 비즈니스호텔 등 100곳 이상의 건축물 내외장재에 럭스틸을 적용했다.

해외에서는 중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역전문가와 함께 국가별 문화와 특징, 시장조사 등을 통해 판로를 물색하고 연구해 최근 러시아, 유럽, 호주, 미국 등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10월 철강업계 최초 철강 제품 브랜드인 ‘럭스틸’을 만들었다. 럭스틸은 ‘럭셔리(LUXURY)’와 ‘스틸(STEEL)’의 합성어로 화려한 디자인과 완벽한 철강 마감재를 꿈꾸는 건축 디자이너를 위해 탄생한 고품격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제품이다. 럭스틸은 매력적인 패턴과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대비 효율적인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공급과잉의 철강시장에서 제품별 품질을 차별화해서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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