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무성과 선대위 논의 중..곧 발표할 것"

29일 서울 동작 현충원 참배 후 발언
"인명진 사퇴? 큰 변화없어 실망"
  • 등록 2017-03-29 오전 10:22:40

    수정 2017-03-29 오전 10:29:35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의원이 29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정당 대권주자 유승민 후보는 29일 “김무성 고문과 선거대책위원장 관련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후보는 첫 대권행보로 서울 동작 현충원을 참배해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유지를 받들어 조직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는 문구를 적었다.

전날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이어진 의원단 만찬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유 후보는 “김무성 고문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당협위원장과 ‘경선끝나고 다시 하나가 되자’ 그런 각오를, 결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주호영 대표나 다른 분들과 협의한 뒤 바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시간이 없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며 김 고문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김 고문과 먼저 이야기해보고 발표하겠다”고 했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임에 관해서는 “자세히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상당한 변화를 기대했지만 탄핵이 결정난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어서 그분들이 낡은 보수의 틀 안에 그대로 갇혀있는 것은 아닌가 실망이 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는 것을 두고는 “내 주장과는 질적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보다 박 전 대통령에게 많은 박해를 받았던 입장으로 국민통합을 생각해 불구속수사나 기소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자유한국당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느냐 이런 부분부터 정리가 안됐기 때문에 그분들의 불구속 주장은 제가 이야기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생각해주셨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의원이 29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쓴 방명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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