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1900선 지지 안간힘...'약보합'

  • 등록 2012-08-31 오후 4:08:38

    수정 2012-08-31 오후 4:08: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00선을 테스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07%) 빠진 1905.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00선을 등락하며 지리한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삼성전자의 특허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관이 합세하면서 끝내 상승세를 꺾고 하락 마감했다.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474억원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매수세를 이어가던 기관은 오후 들어 ‘팔자’로 전환 94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유일하게 141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992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702억원 순매수로, 129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유통업, 보험 등은 1~5%대 상승세를 보였고, 음식료, 화학,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전환해 전날보다 1만8000원(1.48%)오른 123만3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자동차 3인방은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S-OIL LG전자 등도 1~2%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KT(030200) 등은 1~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932만주, 거래대금은 4조3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이 올랐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고 393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 관련기사 ◀
☞삼성, 日 특허소송서 애플에 승리..美 반전 계기 되나
☞코스피, 1900선 상승전환...삼성電 '반등'
☞[특징주] 삼성電, 애플과의 日특허소송서 승리 '상승'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