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판매 부진,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38% 하락

  • 등록 2015-11-04 오전 11:32:01

    수정 2015-11-04 오전 11:32:01

△ 엔씨소프트 2015년 3분기 실적 비교표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가 2015년 3분기에 매출 1,95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수치다.

이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여기에 ‘길드워 2’ 확장팩 ‘가시의 심장’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이온' 분기 매출은 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감소했으며, '리니지 2' 매출은 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대만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도 함께 떨어져, 24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리니지'는 7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3분기에 아이템 프로모션을 축소하고, 콘텐츠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추면서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중 공격적인 마케팅과 아이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266억 원, 북미와 유럽이 258억 원, 일본 114억 원, 대만 89억 원, 로열티 229억 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와일드스타' 서비스 형태를 부분유료화(F2P)로 전환했고, 10월 말 '길드워 2' 신규 확장팩 '가시의 심장'을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와일드스타'는 F2P 전환 후 전반적인 유저와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라며 "'길드워 2' 확장팩도 4분기 중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들 성과가 4분기에 반영되는 만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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