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달 새 원내지도부 구성…유승민 복당 주목

5월초 새 원내지도부 구성→늦어도 6월 전당대회 개최
복당, ‘朴정부 성공적 마무리에 동의’하는 인사 중심
유승민 복당 여부에 원유철 “특정인 언급은 부적절”
  • 등록 2016-04-15 오후 12:17:58

    수정 2016-04-15 오후 12:17:58

원유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 향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유태환 기자] 새누리당이 비상 체제에 돌입하면서 차기 지도부가 어떤 인물로 구성될지 주목된다. 우선 다음 달 초 원내대표 등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고 늦어도 오는 6월 전당대회를 거쳐 당 대표를 선출할 방침이다.

탈당파 무소속 당선인에 대해 원칙적으로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당론 위배’로 낙천돼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와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탈당파 총 7명(강길부·유승민·윤상현·안상수·이철규·장제원·주호영) 중 2명만 복당해도 제1당은 탈환할 수 있다.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비대위 향방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 역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 것은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계파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 구성될 당 지도부는 계파 갈등을 넘어 국민만을 중심에 두고 국민 곁에 다가서는 친박과 비박이 아닌 오직 친민생 정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비대위원장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빠른 시일 내에 하려고 한다”면서 “5월 초순에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초에는 비대위 인적 구성을 하고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조만간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와 의논해 야당의 당 대표·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를 마무리할 때까지 (법안 처리에)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

원 비대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와 관련해 “제가 특정인의 (복당 여부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중요성에 동의하는 모든 분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 출마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한가하게 전당대회를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며 “당 상황이 절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전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심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대 국회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 5월 중에 결정될 걸로 보면 된다”면서 “전당대회는 6월 중순은 안 넘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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