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씨아이에스(222080)가 강세다.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상대방이 삼성SDI로 밝혀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현재 씨아이에스 주가는 전날대비 215원(9.00%) 오른 2605원을 기록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8월과 9월 세차례에 걸쳐 총 31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거래상대방이 삼성SDI라고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공급계약 체결 당시에는 삼성SDI의 기업경영상 비밀보호 요청에 의해 계약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유보기간이 만료되면서 계약상대방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씨아이에스가 지난해 삼성SDI와 체결한 공급계약 규모는 지난 2017년 매출액의 121%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