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개성시대`···`이것이 드레스업 튜닝이다`

현대모비스, RV부터 승용차까지 다양한 용품 출시
신차 구입시 주문하면 출고시 장착후 인도
  • 등록 2010-04-28 오후 2:57:45

    수정 2010-04-28 오후 2:57:45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자동차는 싫다"

바야흐로 개성의 시대다. 인파가 많은 명동이나 강남 거리를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옷이나 헤어스타일로 치장한 사람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이같은 흐름은 자동차에도 반영되고 있다. 엔진 성능을 높이는 고차원의 튜닝에서 외부에 스티커나 이름을 새기는 단순한 방식까지 자신만의 자동차를 갖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해외에 비해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은 이제 막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튜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자동차 튜닝시장을 신사업 분야로 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튜닝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신차 판매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자동차 튜닝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특한 외관 꾸미기..`드레스업 튜닝`

현대모비스(012330)는 자동차의 외관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레저용 차량(RV)에만 집중했던 튜닝용품을 승용차까지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차종에 대한 튜닝용품을 적극 개발해 튜닝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현대모비스는 최근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쏘울에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드레스업 튜닝용품을 출시했다. 리어범퍼 가니쉬, 주유구 캡, 투톤휠, 도어스텝 플레이트, 바디데칼, 아이라인 등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 좌측부터 스포츠페달, 주유구 캡,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아이라인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신차 개발단계에서 고품질과 디자인을 고려해 기획된 것"이라며 "차량의 전체 컨셉을 해치지 않으면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차량 구입시 관련 용품을 선택하면 신차가 출하장에서 출고되는 시점에 용품이 장착된 상태로 인도받을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자동차용품 전문브랜드인 카페(Carfe)를 통해 다양한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인 `스피드 페스티벌`을 후원, 튜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내 차에 맞는 튜닝용품은?`

튜닝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들이 이용할 만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다양한 용품이 적용된 투싼ix
우선 차량 앞쪽에 `범퍼 에어댐`과 뒤쪽 트렁크 위에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차량의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만일 차량 범퍼에 상처가 나고 지저분해졌다면 `범퍼 프로텍터`를 장착하면 도움이 된다. 외관상 깔끔해지는 만큼 새차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자동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자신이 선호하는 색이나 이미지의 용품으로 교환하는 것도 자신만의 차를 만드는 방법중 하나다. 자동차 문 하단에 `도어몰딩`을 부착하면 볼륨감과 함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데코 테잎`을 사용해 차량 전면이나 후면에 자신의 기호에 맞는 선을 넣어도 된다. 주유구 등에 선호하는 캐릭터의 데코 테잎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족 단위의 활동을 위해 레저차량이나 SUV 차종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이드 스텝`을 장착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승하차시에 편하게 오르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차량 전체에 특정한 무늬를 넣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바디데칼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아차 쏘울의 경우 4가지 형태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바디데칼이 적용된 기아차 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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