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북한 세월호 조의 표명 외신 반응 "마침내 韓희생자들 애도했다"

  • 등록 2014-04-24 오후 12:43:00

    수정 2014-04-25 오후 3:32: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북한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재해에 대해 11년 만에 조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일부 외신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통일부는 지난 23일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및 태풍 매미 피해 이후 11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재해에 조의를 전달했다.

북한의 세월호 조의 표명 소식은 일부 외신에도 언급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포스트’는 “북한 측이 적십자를 통해 학생들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며 “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476명을 싣고 떠났던 세월호가 침몰된 지 1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마침내 재난과 관련된 북한 측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면서 “북한 측은 목숨을 잃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언급했다.

싱가포르의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스’도 통일부 발표를 인용해 “남북 적십자간 메시지에서 북한이 많은 사상자를 낸 세월호 침몰사고에 유감의 뜻을 전했고 이는 2003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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