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기어서 2170선 회복..`기관이 샀다`

외국인 선물매수·기관 현물 매수 `앙상블`
운수장비·화학주 강세..`기관 매수`
  • 등록 2011-07-27 오후 3:26:43

    수정 2011-07-27 오후 3:26:4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26%) 상승한 2174.3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 장초반 2151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는 낙폭을 빠르게 줄여 나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프로그램 매수마저 유입되자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700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844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693억원이 유입되며 총 153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0억원, 416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조금 더 많다. 제약과 통신 등 지수 방어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운수장비와 화학 음식료 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운수장비주와 화학주는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오전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이들 업종을 각각 1240억원, 900억원어치 샀다.   반면 보험과 건설 전기가스 철강 운수창고 IT주는 내렸다. 보험주는 폭우피해로 보상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내렸다. 전기전자 업종은 업황 및 실적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기관이 1000억원 넘게 매도하면서 주가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하이닉스(000660)가 3%가까이 하락했다. D램 가격 하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LG전자(066570)는 예상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 넘게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제일모직(001300)SK텔레콤(01767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반면 포스코(005490)는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하락했고 대림산업(000210)은 삼호가 떠안게 될 채무를 일부 지원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큰 폭으로 내렸다.    거래량은 2억9358만주, 거래대금은 6조2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66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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