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민주당)은 “OBS 직원들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아는데, 정황에 대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우현 의원(새누리당)은 “OBS, 경인방송은 2011년 종편 4개사가 허가되면서 신규사업자가 됐다”면서 “아마 1300억 원 가까이 자본금을 출자했는데 1년에 거의 적자가 200~300억 원이 되니 직원들이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유독 OBS만 차별하는가?”라고 물었다.
한편 SBS는 OBS와 방송권역이 사실상 중복되는 경쟁매체인데, OBS의 광고는 SBS 프로그램에 얹어 팔도록 하고 있다. 이에 SBS는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으며, OBS 역시 경쟁사인 SBS의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회사)을 믿기 어렵고 결합판매 비율역시 낮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