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경재 "OBS 직원들 사직서 받은 일 없다"

  • 등록 2013-10-15 오후 1:32:37

    수정 2013-10-15 오후 1:32: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5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의원들은 OBS의 경영난에 대해 우려하면서, 방통위원장에게 OBS 직원들이 사직서를 낸 경위를 물었다.

최민희 의원(민주당)은 “OBS 직원들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아는데, 정황에 대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우현 의원(새누리당)은 “OBS, 경인방송은 2011년 종편 4개사가 허가되면서 신규사업자가 됐다”면서 “아마 1300억 원 가까이 자본금을 출자했는데 1년에 거의 적자가 200~300억 원이 되니 직원들이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유독 OBS만 차별하는가?”라고 물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사직서를 받았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일”이라며 “사직서를 제출받은 일이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초 저희 지역이어서 지역의 방송하는 분들께 경제학적으로 아니지만, 정치적으로는 만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결국 SBS 권역으로 들어와 힘든데, 방송광고판매대행 결합판매 고시를 하면서 어느 방송사보다 높게 결합비율을 책정했다. OBS 입장에서는 지켜달라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한편 SBS는 OBS와 방송권역이 사실상 중복되는 경쟁매체인데, OBS의 광고는 SBS 프로그램에 얹어 팔도록 하고 있다. 이에 SBS는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으며, OBS 역시 경쟁사인 SBS의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회사)을 믿기 어렵고 결합판매 비율역시 낮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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