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 황교안 권한대행 "건빵 맛 여전하네"..고개 갸웃

  • 등록 2017-01-25 오전 10:08:22

    수정 2017-01-25 오전 10:08:2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건빵 맛 여전하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2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장병들의 생활관에서 보급품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건넨 건빵을 먹으며 “건빵 맛 여전하네”라고 말했다.

두드러기의 일종인 담마진으로 인해 군 면제를 받은 황 권한대행의 이같은 말에 누리꾼들은 “군대에서 나오는 건빵 맛을 어떻게 아냐”, “사제 건빵 맛과는 다를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를 방문, 보급품에 관해 설명을 듣다가 건빵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올해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이럴 때일수록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과 정신교육으로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훈련용 수류탄 투척훈련을 참관한 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훈련에 매진해 달라”며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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