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2015년 2500억 매출 목표..2017년 세계 1위 정조준

  • 등록 2015-03-27 오후 12:05:11

    수정 2015-03-27 오후 3:20:2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2500억원의 매출 목표액을 발표하고 오는 2017년 세계 1위 안마의자 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바디프랜드는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5 바디프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목표 판매수량은 12만대로 지난해 7만대 대비 71% 신장한 수치다. 안마의자에서만 2000억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14년 150%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매출액 145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 매출 추이(단위-억원. 2015년은 추정치)
바디프랜드는 지난 2007년 창립해 27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렌탈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20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2007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2400억으로 확대됐고 바디프랜드는 시장 점유율 51.4%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에는 5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단 목표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안마의자 시장에서 세계 4위에 올라있다. 안마의자 제조·유통을 넘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론칭한 정수기 브랜드 웰니스나 라텍스 브랜드 라클라우드 등이 그 예다. 오는 2020년에는 1조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 해외진출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4가지 특허기술에 대해 14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는 48.8%로 경쟁사 대비 2배 가까이 높다. 올해부터는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2015년 새롭게 선보이는 안마의자 라인업인 ‘렉스엘’, ‘파라오’, ‘팬텀2015’ 등이 신 성장동력이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과 ‘자가진단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개국어 678개 음성안내 시스템이 장착됐고 태블릿 PC를 활용하면 오작동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택 바디프랜드 사업전략본부장은 “2013년 10억원 미만이었던 R&D 투자금액을 2014년 3배 이상 늘렸으며 2015년 약 100억원의 R&D 비용을 책정했다”며 “적극적 기술 개발 노력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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