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 요구 담을 '새그릇' 정치권 각성·헌신 필요"

일본 방문 후 귀국 김포공항 "국민의 분노·좌절 담아낼 그릇 금 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새판짜기' 언급..잇따른 정계재편 강조
정계복귀 초읽기..7월 복귀설도 제기
  • 등록 2016-05-22 오후 5:47:26

    수정 2016-05-22 오후 5:47:2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은 22일 “국민의 요구를 담을 새 그릇을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각성과 헌신, 또 진정한 노력을 담아내는 새판이 짜여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그릇인데,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담아낼 그릇에 금이 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손 전 고문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이번 총선의 결과를 깊이 새겨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제대로 안아서 ‘새 판’을 짜는 데 앞장서 나갈 뜻을 다짐하고자 한다”며 정계복귀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가 잇따라 ‘새 그릇’ ‘새 판’ 등 정계 재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의 정계 복귀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7월 복귀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손 전 고문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행사에 참석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정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하지만 제가 거기 갈 형편은 아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영입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사실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2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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