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코로나19 '중국'우한' 등 표현 사과"

  • 등록 2020-04-10 오전 10:39:02

    수정 2020-04-10 오전 10:39: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중국, 우한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코로나19 봉쇄 이후 우한 공항 이륙하는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네이처가 코로나19를 다룰 때 우한이나 중국과 연관시킨 것은 잘못이고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과한다고 보도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나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최초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이름을 처음 발생한 지역 등과 연관해 명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병명이 특정 지역이나 사람에 대한 혐오나 인종차별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5년부터 지명 등이 포함된 병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네이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정치인이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지만 질병과 특정 지역을 연관시키는 것은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까지 ‘중국 바이러스’ 등의 표현을 수차례 사용했지만 최근 이러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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