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폐막…임창정 "소중한 시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유종의 미
트렌디한 유머·감동적 메시지로 호평
  • 등록 2022-11-09 오전 10:50:48

    수정 2022-11-09 오전 10:50:4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바로 다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지난 8월 30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했다.

개막 이후 트렌디한 유머와 감동적인 메세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 영화를 본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각종 ‘밈’을 사용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웃음 코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단 8초 만에 성인 남자 다니엘과 백발의 가정부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무대 위 놀라운 ‘퀵 체인지’로 관객들에게 감탄을 선사하였다. 주인공을 맡은 배우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는 각기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대사를 선보이며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10년 만에 뮤지컬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임창정은 “대장정의 무대가 끝이 났다. 함께한 배우들과 수 많은 스탭들이 만들어준 감사한 무대인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정성화는 “공연을 통해 많은 추억을 담아간다. 배우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관객 분들의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 좋은 작품이 이른 시간 내에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양준모는 “이 작품으로 관객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생한 모든 배우들 사랑합니다”라고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니엘의 아내 미란다 역을 맡았던 신영숙은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이만큼 행복했던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보시는 분들마다 찬사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그 어 느때보다 재미있었고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영숙과 함께 미란다 역으로 출연한 박혜나도 “너무나 좋은 작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기뻤다. 공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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