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급락..전기차·신종플루株 `꽈당`

외국인·기관 매도공세..480선 밑으로
전기차-신종플루 관련주 급락 `원전주는 강세`
  • 등록 2010-08-11 오후 3:10:15

    수정 2010-08-11 오후 3:10:15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형님` 코스피지수의 급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7.02포인트(1.45%) 내린 475.1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쳤다. 외국인이 273억원, 기관이 11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378억원 `사자`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068270),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이 강보합을 기록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급락을 면치 못했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LED주 서울반도체가 3.75% 급락했고 그외 포스코 ICT(022100)와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이 3~4% 하락했다.

테마주 역시 부진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전기차 관련주가 보조금 지급이 무산될 것이란 우려감에 급락했다. CMS(050470)가 7.05% 급락했고 AD모터스(038120)와 M&M이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지앤디윈텍 역시 6%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종플루 관련주도 급락했다. 신종플루 관련주로 분류되는 동물백신주, 면역 관련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 선언에 동반 하락했다. 파루(043200)가 11.11%, 중앙백신(072020)이 8.90% 급락했다.

카지노주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의 GKL 급락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파라다이스(034230)는 2.05% 내렸다. 나흘째 약세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태양광주는 막판 하락 전환했다. 케이앤컴퍼니(053590)는 전일대비 4.34% 높은 가격에 장을 시작했지만 2.56%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했던 미리넷(056710), SDN(099220) 등도 모두 약세 마감했다.

이외 스카이뉴팜이 대표이사의 투자목적 변경 소식에 이틀째 급락했고, 아이앤씨(052860)가 실적 부진 소식에 13% 넘게 하락했다. 레이젠(047440)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매물이 쏟아지며 8.8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원자력주는 오랜만에 강세를 시현했다.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7~10% 급등했고, 비에이치아이(083650)우리기술(032820)이 4.81%, 3.17% 올랐다.

또 기륭전자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까지 뛰어올랐고 지아이블루(032790)가 흑자전환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매각이 무산된 에듀패스(031950), 에이앤씨바이오 등은 뚜렷한 이유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19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758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이틀째 늘어났다. 상한가 16개 포함 2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포함, 674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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