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약세..'삼성電 부품주 줄줄이 급락'

외국인·기관 나란히 팔자우위
삼성전자 부품주 급락..문재인·나로호주 강세
  • 등록 2012-08-27 오후 3:48:28

    수정 2012-08-27 오후 3:48: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27일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지수는 하루 종일 힘없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미국 소송에서 졌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주들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3.68포인트) 하락한 493.83에 마감했다.

기관은 나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28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28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은 328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이 0.97% 떨어진 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안랩(05380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젬백스(082270)에스엠(041510)은 각각 5%, 2%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디지탈옵틱(106520)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나노스(151910) 옵트론텍(082210) 인탑스(049070) 디지텍시스템(091690) 파트론(091700)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대선 관련주는 약세장에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주말 열린 제주와 울산에서의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했다는 소식에 바른손(018700) 유성티엔에스(024800) 등이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나로호 3차 발사에 탑재될 나로 과학위성이 공개되면서 우주항공관련주도 상승했다. 한양디지텍(078350)비츠로테크(042370), 쎄트렉아이(099320)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한양이엔지(045100) 비츠로시스(054220)는 각각 14.19%와 6.14% 올랐다.

이 밖에 팅크웨어(084730)가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법 제정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4.37%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774만주, 거래대금은 2조2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621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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