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최길선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 선임

  • 등록 2014-08-12 오전 11:23:27

    수정 2014-08-12 오후 6:17:4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은 12일 최길선(사진) 前 대표이사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번 인사는 지난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취해진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이라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창립이래 대규모의 영업손실(1조10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조선이 5540억원을 차지했고 해양이 3740억원, 플랜트가 23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의 7개 사업본부 가운데 가장 실적이 저조한 3개 부문을 최 회장이 맡는다. 이재성 회장은 전체 경영을 지휘하고, 최길선 회장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을 담당하는 것이다.

최길선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2년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 설립을 처음 추진할 때부터 입사해 40여년간 조선과 플랜트 분야에 몸을 담았다. 한라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모두 역임했다.

그는 2009년 11월 사임할 때까지 조선경기 불황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자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급여를 받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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