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이번 인사는 지난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취해진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이라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창립이래 대규모의 영업손실(1조10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조선이 5540억원을 차지했고 해양이 3740억원, 플랜트가 23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의 7개 사업본부 가운데 가장 실적이 저조한 3개 부문을 최 회장이 맡는다. 이재성 회장은 전체 경영을 지휘하고, 최길선 회장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을 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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