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3.4% 급등…사상 최고가 경신

729.77달러로 마감…장중 744.49달러까지 치솟기도
시가총액 6917억달러…페이스북 넘어서
애플·MS 등 기술주 2%대 하락 와중에도 나홀로 상승
  • 등록 2021-01-05 오전 10:20:49

    수정 2021-01-05 오전 10:20:49

(사진=AFP)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미국 증시의 첫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729.77달러(79만 1800원)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4% 상승한 727.77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6917억달러에 달했다. 페이스북의 시총(6669억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장중에는 최고가가 744.49달러까지 치솟아 시총이 7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전기차 판매·인도 실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작년 한 해 동안 49만 9550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50만대를 납품하겠다던 연간 목표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JP모건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지원을 받아 납품량을 늘려왔지만 앞으로 생산을 더 늘려야 하는 힘든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2.5%, 2.16%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2.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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