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곽상도, 이상한 해명하는 檢출신들…"법꾸라지 전통"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법비, 법꾸라지 전통" 비판
  • 등록 2021-11-04 오전 11:03:08

    수정 2021-11-04 오전 11:03: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법조인 출신 인사들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법꾸라지의 전통”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의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아들 50억이 나와도 부인하는 곽상도, 텔방과 통화 복구되어 전문이 나와도 기억 안난다 발뺌하는 김웅, 보냈다는 기록이 나와도 반송한 거라는 손준성, 다 검사 출신. 법망 피하는데 귀신 같은 검찰 법꾸라지들”이라고 적었다.

최근 범죄 연루 정황이 뚜렷한 이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연이어 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의원 지적대로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에 대해 성과 퇴직금이라며 적법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와의 통화 녹취까지 공개된 김 의원 역시 “기억이 안난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도 문제의 고발장을 “누군가에게 받아 반송한 것”이라는 납득 안되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은 뭘까, 법비의 전통, 법꾸라지의 전통은 이어진다. 수사기소권 남용으로 잡아넣고, 자기 편은 덮어주고 축소하고, 검찰 식구는 얼굴도 못알아보고 기소기일을 넘기고 전관예우로 온갖 장사하고, 후관예우로 끈끈하게 똘똘 뭉치고, 그러다 이제 아예 권력의 정점까지 넘본다”며 검찰의 기소권 오용 사례들도 열거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은 뭘까. ‘검찰 사유화’, ‘정치 검찰화’. ‘검찰 권력화’의 상징”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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