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앞세운 非독일 수입차 9월 판매 ‘껑충’

ES300h 앞세운 렉서스 전월보다 3배 늘어
독일차 비중 70% 이상 ‘절대 강세’는 여전
  • 등록 2015-10-06 오후 12:46:24

    수정 2015-10-06 오후 12:46:2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미국·영국자동차 등 비독일 수입차가 지난달 신차를 앞세워 모처럼 큰 폭 성장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올 9월 781대를 판매했다. 전월보다 238.1% 큰 폭 성장했다. 전년 9월에 비해서도 45.4% 늘었다.

최근 출시한 중형 세단 ES 신모델이 렉서스의 이달 실적을 주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이달에만 529대 판매되며 9월 최다판매 모델 6위에 올랐다.

주요 신차가 없던 도요타 판매량은 576대로 전달보다 0.3%, 전년 9월보단 13.5% 줄었으나 렉서스의 인기로 한국도요타 전체 실적도 늘었다.

일본 혼다코리아도 이달 498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전월보다 51.4%, 전년보다 57.1% 늘었다.

일본차 3사 중에선 이렇다 할 신차가 없던 닛산·인피니티만 각각 415대, 147대로 전월보다 부진했다.

미국 브랜드인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큰 폭 성장했다. 각각 854대, 579대 판매되며 전월보다 72.2%, 52.8% 늘었다. (전년보다는 16.5%, 2.3% 증가)

영국 재규어도 9월 234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중형 세단 XF 출시에 힘입어 전월보다 125.0%, 전년보다도 51.0% 늘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 4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이 전월보다 20%가량 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비독일 브랜드의 약진은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2만381대로 전월보다 12.0% 늘었다.

일부 비독일차 판매가 큰 폭 늘었으나 독일차 절대 강세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올 9월 독일차 총 판매량은 1만4473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0%였다. 전월보다는 소폭 줄었으나 전년보다는 1.9%포인트 늘었다.

일본차는 2417대로 11.9%, 독일 외 유럽차는 1967대로 9.7%, 미국차는 1524대로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9월1일 국내 출시한 렉서스 ES300h 부분변경 모델.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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