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설현(사진=이데 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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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가수겸 배우 설현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현이 지난달 29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한 것에 이어 지난 20일 다시 아동보육센터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199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설현은 2013년에 가입한 현숙과 2015년에 가입한 소녀시대 윤아, 인순이, 수지, 2016년 가입한 하춘화에 이어 6번째 가수 아너가 됐다.
설현은 “우연히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지내는 것을 알고 난 후 줄곧 마음이 쓰였다”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이제야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20일 기준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회원은 1990명으로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947명(47.6%), 전문직 272명(13.7%) 순으로 많았다. 이어 농·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131명(6.6%), 법인·단체 임원이 67명(3.4%),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2명(1.6%), 스포츠인 21명(1.1%) 순이었다. 방송·연예인도 20명(1.0%)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500명(25.1%)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