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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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위협에 경고장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이란은 방금 새로운 경고를 발표했다”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새로운 핵 합의가 없다면 우라늄을 ‘원하는 만큼’ 농축하겠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 협박들을 조심해라, 이란”이라면서 “그것들은 당신을 물기 위해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내놓는 위협들이 결국 이란과 로하니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지난 2015년 국제사회와 맺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제한한 우라늄 농축도 상한(3.67%)을 지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