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직자·자율방범대,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활동'

19일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진행
  • 등록 2024-04-22 오후 12:01:12

    수정 2024-04-22 오후 12:01:1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민들과 공직사회가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속도를 낸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9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용주골로 불리는 파주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공무원과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등 9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를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 진입로 앞에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캠페인 참가자들은 성매매가 가장 활발한 금요일 밤 10시부터 토요일 새벽 1시까지 집결지로 들어가는 각 출입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팻말을 들며 출입하는 차량을 향해 청소년 보호와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렸다.

실제 참가자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합시다’, ‘성구매 부끄럽지 않습니까’ 등 문구를 쓴 팻말을 들어보이면서 성매매집결지로 들어가려던 차량이 진입을 포기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박영길 파주시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성매수자들이 발길을 끊을 때까지 올빼미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방범연합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아이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서준 시민들과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원들의 참여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세번째로 진행한 ‘올빼미 활동’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2023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성구매자 차단 야간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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