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3.1만가구 공급..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유력

  • 등록 2016-07-26 오전 10:54:53

    수정 2016-07-26 오전 10:54:5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3만 1000여가구에 달하는 주택상품(조합원 분양·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하며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2015년 44개 단지 4만 2168가구를 전국 각지에 공급하며 6년 연속 민간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킨 대우건설은 올해도 34개 단지 3만 1481가구(일반 2만 7458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우수한 입지에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들을 공급하며 대구·청주·하남·김해 등에서 좋은 분양성적을 거뒀다”며 “하반기까지 연초 분양계획 대비 약 25% 늘어난 총 3만 14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공급한 ‘위례 송파 푸르지오’ 단지 전경.
대우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8~2010년까지 3년간을 제외하고는 2000년부터 매년 1만가구 이상의 주택상품을 공급해 왔다. 올해까지 공급한 주택상품은 총 31만 3000가구로 건설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구(31만 6000명)와 비슷한 규모다.

특정 지역에 공급을 집중하며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곳도 여러 지역 있다. 경기도 안산에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13개 단지 1만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대표적인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도 3개 단지 4000가구가 공급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에도 ‘송파 푸르지오’를 공급한 이후 7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국내 신도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도 활발하다. 알제리에서는 수도 알제와 사하라 사막 중간 지점에 부그줄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도시 기반시설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신도시 첫 건축공사인 부그줄 신청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 여의도 3분의 2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는 지난달 1차 빌라분양을 시작한지 1달 만에 계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전체 사업비가 21조원 규모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획 및 제안형 사업을 확대해 세계 15대 건설사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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