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기본소득 검토할 때..디지털 의료·데이터청 제안"

4일 통합당 비대위서 발언
"반대를 위한 반대 더이상 안 해"
"국가 발전 위해선 與에 적극 협력"
"K-헬스케어 수출 기회..플랫폼 선도국가 돼야"
  • 등록 2020-06-04 오전 10:45:40

    수정 2020-06-04 오전 10:45:40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코로나 사태가 종료되면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며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한 일이라면 여당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일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하는 전례없는 대 변혁기에 와 있다”며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을 위한 각종 제도를 확립하고 보건 제도를 재정립하고, 4차산업혁명을 위한 여건 조성과 아울러 파생되는 기본소득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원격의료·빅데이터·플랫폼 종사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화두를 적극 던졌다. 그는 “대통령도 이야기한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의료 입법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플랫폼 선도 국가를 위해 정부조직법을 고쳐 데이터청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K-팝, K-뷰티에서 이제는 K-헬스케어를 국가브랜드로 정립할 기회”라며 “이를 수출해 어려운 추위를 견뎌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해외 제조업 시설의 리쇼어링 기업에 대하선 파격적으로 재정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며 “플랫폼 노동자들이 늘어날 것이므로 이들의 처우 개선 및 4대 보험 문제를 의제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데이터가 원유보다 비싸다. 데이터가 돈”이라며 “국가 개혁 속도는 데이터에 비례한다”며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하고 민간이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청을 만들자”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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