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中지표부진 영향에 엿새만에 숨고르기

중국 무역수지 부진에 투자심리 악화
외국인은 6일 연속 '사자'
  • 등록 2012-08-13 오후 3:29:15

    수정 2012-08-13 오후 3:29:1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하락했다.

13일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3.96포인트(0.72%) 내린 1932.44로 마감했다.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중국의 영향이 컸다. 중국이 지난 금요일 발표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50억달러를 겨우 넘겼다. 우려했던 수출경기 둔화가 확인되자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인민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지만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에 무게를 두며 코스피는 조정을 맞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었던 만큼 조정 빌미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총 264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3300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31억원, 2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2% 떨어졌고 전기전자업종이 2%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삼성전기(009150)가 각각 1.7%, 1.4% 떨어졌고 SK하이닉스(000660)도 1.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설주도 1.3%의 하락을 보였는데 금호산업(002990)이 감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7% 급락한 것이 영향을 줬다.

최근 급등세가 컸던 화학주들도 일제히 조정 장세를 맞았다. 금호석유(011780)가 3.5%, LG화학(051910)호남석유(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2~3% 떨어졌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017670)이 2.4% 오르면서 돋보였다.

그밖에 IB스포츠(011420)는 소속 선수인 손연재와 기성용 효과로 5%의 급등세를 보였고 스틸플라워(087220)는 한·러 가스관 프로젝트 논의 소식에 급등했다. 삼양식품(003230)도 라면가격 인상소식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815만주, 거래대금은 3조1148억원을 기록했다. 7개 상한가를 포함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등 15개 대기업 "절전경영 총력"
☞코스피, 약보합권 지속..'기관 사흘째 팔자'
☞삼성전자, 게임 전용 노트북 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