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임금문제 관련 내일 방북

일주일만에 방북…개성공단 임금 갈등 4월분 임금 지급 시한도 넘겨
  • 등록 2015-05-21 오전 11:49:33

    수정 2015-05-21 오전 11:49: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북측과 4월분 근로자 임금 지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2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21일 “정기섭 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10여명이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이라며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과 면담을 갖고 4월분 임금 지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협회 대표단측은 4월분 임금 지급 시한인 20일도 넘긴데다, 지난 15일 방북 당시 우선 종전 월 최저임금(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하고 향후 차액이 발생할 경우 남북 협의결과에 따라 소급 처리하는 안을 북측에 제의했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 담판을 짓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협회 관계자는 “당시 북측에서도 차액과 연체료를 합의에 따라 추후 지급하겠다는 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 당국이 기업협회측의 중재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특히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무산되면서 협상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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