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9일 오후 7시께 서울 남영역 부근 철로에서 사람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KTX 운행이 30분째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167열차는 출발 직후인 7시3분께 갑자기 멈춰섰다. 차장은 안내방송을 통해 “남영역 부근 철로에서 공중사상사고가 발생해 119 대원들이 출동해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공중사상사고란 일반인이 본인 부주의 또는 기타 원인으로 열차운행선에서 열차에 접촉돼 사망 또는 부상당한 경우를 말한다.
남영역 부근 공중사상사고 희생자가 사망했는지 부상당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KTX 운행은 30분 넘게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