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향후 1~2주, 중대한 시간..강력 투쟁"

12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좌파독재 완성 의회 쿠테타 임박"
새 원내대표단엔 "쇄신·통합" 당부
  • 등록 2019-12-12 오전 10:43:17

    수정 2019-12-12 오전 10:43:1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향후 1∼2주는 국가와 민주주의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규명과 더불어 의회민주주의 수호 운동을 강력하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의 농성장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가 똘똘 뭉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자유 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다”며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도 이렇게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예고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 동의 없이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헌정사상 초유의 반의회주의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512조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정치 야합에 악용한 것”이라며 “한마디로 국민과 제1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지도부를 향해서도 “새 집행부는 쇄신과 통합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열을 정비함으로써 투쟁과 당내 쇄신, 통합이라는 3두 마차를 본격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황 대표는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여의도연구원이 정책 비전 마련에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 총선이 눈앞에 다가와있는 만큼 더 큰 역할을 해 달라”며 “총선 승리의 브레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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